필리핀 생활 2013. 8. 3. 11:00

필리핀의 명물 지프니


필리핀 여행또는 어학연수시 쉽게 볼 수 있는 지프니.

지프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2차 세계대전 후 남겨진 미군용 지프를 개조해서 만든것이 시초라고 한다.

지프 차량의 뒷부분을 개조해서 좌석을 늘리고 외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원래의 지프니는 군용지프를 단순한게 개조한 것이지만, 오늘날의 지프니는 필리핀 내에 독립적인 개조,생산 공장이 있으며, 다양한 트럭을 개조하여 차에 개성에 따라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 지프니의 크기는 주로 미니버스크기이지만 많게는 54명까지 태울 수 있는 대형 지프니도 있다.

지프니의 노선은 운전석 앞 차창이나 차 옆면에 쓰여 있는데 보통 운행노선의 지역 중 세 군만 표시하고 있다. 즉, 출발지, 도착지 그리고 중요한 지역 한 군데만 표시하고 있다.

지프니의 정류소는 따로 없어 아무데서나 타고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시내의 경우 정류장이 정해져 있어 가끔씩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내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필리핀 문화의 상징이며 저렴한 요금으로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기가 높지만, 소란스러우면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악명이 높다.


posted by 칼 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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