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2014. 1. 23. 08:30

적적한 필리핀 생활에... 예전에는 강아지를 한마리 길러보았으나. 자주 집을 비우는 터라 밥줄 시기를 놓치고 배설물을 제때 치워주지 못해서 다시 친구에게로 돌려보냈다. 이번에는 물고기...

한달 전쯤 필리핀 친구에게서 얻어온 구피가 새끼를 낳았다. 필리핀 친구들은 구피를 가피라고 부르더군. 

이 녀석들이 새끼를 놓을거라는 생각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작은것이 돌아다닌다. 언제 낳았는지 새끼 15마리가 돌아다닌다. 그래서 인터넷에 구피에 대해 알아보고 나니... 임신한 구피가 몇마리 더 있는것 같다. 그래서 4마리를 우선 따로 옮겨놔었다. 그리고 하루만에 새끼들이 70마리 가량 ... 평균 60마리로 본것 같은데...

일단 또 다른 작은 통에 옮겨놓고... 그리고 나흘뒤 또다시 84마리의 새끼들이... 너무 많이 놓는거 아닌가. 어떻게 관리를 하지... 수중모터에 휩쓸리고 어디갔는지 모르게 사라진 녀석들을 빼면... 아직도 100마리가 넘게 있는데...

그리고 한번에 새끼를 다 놓는게 아니라 하루에 걸쳐서 새끼를 놓다보니... 다 같이 찍지는 못했다. 눈만 보이는 구피 새끼들...




posted by 칼 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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