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2014. 1. 24. 08:30

필리핀 일로일로에 오픈한지 1년 정도 된 클럽이 있다. 자이론(Zyron's Bar)가 그곳이다. 강변을 따라 있는 에스플라나드(Esplanade)의 끝에 가면 Quix MartCoffeebreak가 있는데 그 맞은편에 자이론이 있다. 만두리아오(Mandurriao)지역이며, 몰로 플라자(Molo Plaza)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2013년 1월 15일에 오픈한 이 바는 필리핀 두 형제가 오너로 있으며, 그들의 알래스카 말라뮤트 개이름을 따서 자이론이라고 지었단다. 입구도 개모양을 하고 있다. 

일로일로의 최대 축제인 디나걍 축제(Dinagyang Festival)가 얼마 남지 않아서 입구한쪽에서는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었다. 디나걍 축제와 맞물려 자이론의 1주년 기념 행사를 24일부터 26일까지 한다고 하며, 그 행사 등록도 하고 있었다. 

Quix Mart에서 맥주를 사서 Coffeebreak 흡연실에서 맥주를 마시고, 필리핀 친구들이 이곳에 가본적이 없다고 경험삼아 가보자고 해서 갔다. 물론 나도 처음이였다. 간날은 목요일이여서 Acoustic Night라고 해서 통기타를 치는 밴드가 있었다. 10시에 들어가서 11시에 밴드공연 마치는 것을 보고 나왔다. 

이곳 일로일로에서 통기타를 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괜찮은 경험이였다.



posted by 칼 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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