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2013. 12. 9. 08:00

2013년 11월 28일 일로일로(Iloilo) 시티 에이트리움(Atrium)근처에서 물고기 16마리를 샀다. 세종류를 샀는데 이름은 까먹었다. 물고기와 물고기밥 작은 두봉지 다합쳐서 120페소ㅎㅎㅎ

물고기에 대해 관심이 전혀없던 터라 얘기를 해줘도 잘 모르겠더라.

사온날 아무생각없이 수돗물에 담궈버렸다... 설마 염소가 많이 포함되었겠나 하는 맘과 귀찮음이 동시에... 결국 다음날 11마리가 죽고 검은색 4마리와 분홍색 1마리만 살아남았다. ㅜ.ㅜ

그러다 2013년12월 4일필리핀 친구가 하는 농장에서 캣피쉬(Catfish) 34마리를 얻어왔다. 양식을 하는 것은 아니였고, 그냥 작은 우물같은 곳에 키우고 있었다. 돈을 주고 사겠다고 했는데, 그냥 가져가란다. ^^

캣피쉬는 메기과로 여러종류가 있던데... 이건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아직 치어들이라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것들도 있다. 조금 크면 정확히 어떤 종류인지 확인해봐야겠다.

집에 어항을 하나 얻어놓기는 했는데... 무겁고 깨질것 같아서 플라스틱 박스 하나를 사서 캣피쉬를 거기에다 넣어놨다. 모터도 사야되고 수초도 집어넣어줘야 하고... 할일이 많네요.


posted by 칼 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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