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2013. 11. 6. 08:30

며칠전 아무생각없이 예전학교뒷편 식당을 찾아갔다. 조금 이른 시간이여서 식당에는 일하시는 분들만 계시고... 일단 참치찌게 하나를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뒤 참치찌게를 받아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안시끄럽죠?"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네?"라고 하니까. "이거 안시끄럽죠" 하면서 서빙카트를 가리키신다. 

뭔 얘기인지 아직도 감이 안잡히는데 아저씨가 이거 오늘 처음 사용해봤는데 안시끄럽냐는 거였다. 바닥이 타일로 되어있어서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소리가 나기는 했다.

그래도 "네, 괜찮아요. 요즘 다들 그런거 쓰잖아요."라고 대답해주니...

"그렇죠?", "음료수 머 좋아해요?"라고 다시 물어보신다.

그래서 그냥 "아무거나 다 좋아해요..."라고 하니...

냉장고에서 콜라하나를 잡아서 주신다. 오늘 서빙카트 첨사용한 기념이란다..

사실 콜라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어쨋든 잘 마시겠습니다. ^^


그곳에서 서빙카트를 찍지는 못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다 비슷비슷한 모양이네...ㅎㅎ



posted by 칼 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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